포천시 청년비전센터 31일 문 활짝…“지역의 미래 이끌 젊은이 공간”

홍순운기자 2023. 1. 31. 13:4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천청년비전센터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지역 젊은이들의 공간인 ’포천청년비전센터’가 31일 문을 열었다.

이날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30억5천만원을 들여 포천청년비전센터(이하 센터)를 개관했다. 

센터 건립에 들어가는 비용은 지역 유휴공간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개성인삼농협과 20년 무상임대 상생협약을 통해 확보했다.

센터는 지상 4층 규모로 1~3층에 포천시 청년센터, 3~4층에 포천미디어센터, 지상 3층에 (재)포천시 농업재단 등이 입주했으며,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됐다.

시는 지상 1층을 소규모 청년 창업인을 위한 판매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상 2층은 청년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공유 라운지 등을 비롯해 취미·취·창업 등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세미나실, 소회의실, 스타트업 청년 창업자의 ‘공유 업무 공간(코워킹 스페이스)’ 등 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응원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3층은 음악창작소 등으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 3일부터 센터를 시범 운영해왔다.

센터는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미디어 교육 및 영화 상영, 공간 대관, 장비 대여 등 다양한 상설프로그램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년의 요구와 미디어환경 흐름에 맞춰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원종호 (재)포천시농업재단 대표는 “센터 개소를 통해 포천 청년들이 주축으로 농산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문화·예술의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백영현 시장과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커팅식을 시작으로 시설 라운딩, 조성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홍순운기자 hhsw8899@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