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내야수→투수' 롯데 배성근, 은퇴…함께한 동료 위한 1천만원 기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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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부터 투수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배성근(28)이 은퇴를 선언했다.
롯데는 31일 투수 배성근의 은퇴 선언을 알렸다.
그러나 배성근은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면담 뒤 은퇴를 발표했다.
구단은 "배성근이 비록 더는 롯데 선수로 뛰지 않지만, 떠나는 상황에서도 후배들을 생각했다"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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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내야수부터 투수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배성근(28)이 은퇴를 선언했다.
롯데는 31일 투수 배성근의 은퇴 선언을 알렸다. 배성근은 지난 2014년부터 이어온 프로 9년간의 생활을 정리하기로 했다.
배성근은 지난 2014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40순위로 입단했다. 입단 당시 포지션은 내야수였다. 안정감 있는 수비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1군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통산 140경기 타율 0.180(183타수 33안타)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49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는 투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유격수를 맡을 만큼 강력한 어깨를 지녔기에 투수로서 자리 잡아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자 했다. 그러나 배성근은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면담 뒤 은퇴를 발표했다.
또 퓨처스리그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린 동료 및 선후배를 위해 1천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구단은 “배성근이 비록 더는 롯데 선수로 뛰지 않지만, 떠나는 상황에서도 후배들을 생각했다”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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