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차에서 내려!"…경찰차 훔쳐 달아나다 선로 위에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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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주 토요일 새벽 미국 애틀랜타주, 경찰이 통상적인 차량 검문을 하던 한 도롯가에서 20대 남성 한 명이 갑자기 경찰차를 훔쳐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경찰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한 끝에 도주 차량의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경찰관들이 뒤집힌 차량의 창문을 깨고 황급히 용의자를 꺼냅니다.
[미국 경찰 헬기 조종사 : 열차가 순찰차를 들이받았는데 경찰관들이 (탑승자를) 막 구출한 것 같습니다. 경찰관들이 한 명의 목숨을 구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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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주 토요일 새벽 미국 애틀랜타주, 경찰이 통상적인 차량 검문을 하던 한 도롯가에서 20대 남성 한 명이 갑자기 경찰차를 훔쳐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미국 경찰 : 차에서 내려! 누군가 막 내 순찰차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다른 경찰차들이 즉시 뒤쫓기 시작하면서 심야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한 끝에 도주 차량의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공중과 지상에서 벌어진 검거 작전에 쫓겨 달아나던 도주 차량은 과속으로 달리다 중심을 잃고 뒤집혔습니다.
차량이 떨어진 곳은 다름 아닌 기차선로, 끝나는가 싶었던 경찰 검거 작전은 순간 구조 작전으로 바뀌었습니다.
경찰관들이 뒤집힌 차량의 창문을 깨고 황급히 용의자를 꺼냅니다.
그리고 불과 몇 초 뒤, 미처 멈추지 못한 열차가 뒤집힌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미국 경찰 헬기 조종사 : 열차가 순찰차를 들이받았는데 경찰관들이 (탑승자를) 막 구출한 것 같습니다. 경찰관들이 한 명의 목숨을 구해냈습니다.]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경찰관들의 신속한 구조 덕에 용의자는 가벼운 부상만 입은 채 차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절도와 난폭 운전 등의 혐의로 29살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이 용의자는 애초 검문 대상도 아니었던 걸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경찰은 당시 영상을 공개하고 해당 경관들을 치하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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