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가문 일원 된 만 25세 파이어볼러, 메이저리거와 맞대결 자신감 있다…“같은 사람, 같은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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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사람이 하는 거잖아요."
지난 30일, LG가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났던 고우석은 "매년 비시즌 때 고강도 운동을 하면서 1년, 1년 달라지는 걸 느끼고 있다. 스케줄에 변화를 주면서 이전보다 공 만지는 시기가 빨라졌지만, 그래도 잘 만들어졌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 대회를 했다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부담이 됐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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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사람이 하는 거잖아요.”
LG 트윈스 투수 고우석(25)은 그 누구보다 바쁜 2023년이 될 전망이다. 소속팀 LG에서 핵심 마무리로 활약 중이다. 시즌 전에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치러야 하며, 시즌 후반에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선발도 유력한 상황.
그 어느 때보다 컨디션, 부상 관리가 중요한 가운데 고우석 역시 일찌감치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2023년을 준비하고 있다.
말을 이어간 고우석은 “매년 첫 번째로 목적은 두는 건 좋은 성적도 있지만, 부상이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우석은 지난 1월 초 ‘바람의 아들’ 이종범 LG 코치의 딸이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여동생과 결혼을 했다. ‘바람의 아들’ 딸과 결혼을 했으니 이제 고우석도 ‘바람의 가문’ 일원이 되었다. 신혼의 달콤한 재미를 느낄 새도 없이 떠나기에,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을 터.
고우석은 “결혼했어도 크게 달라진 건 없다. 그냥 나올 때도 ‘결혼하고 첫 시즌이네’ 딱 이렇게만 이야기하고 나왔다. 생활에 있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고 본다”라고 웃었다.
2월 1일부터 13일까지는 LG에서 훈련을 하다가, 14일부터는 WBC 대표팀으로 넘어가 본격적인 2023 WBC 훈련을 준비할 예정이다. 미리 WBC 공인구도 던져보며 감을 익히고 있다.
그는 “KBO 공인구를 잡고 던졌어야 했는데, 한동안 잡지 않다 보니 크게 다른 점을 못 느꼈다”라고 웃은 뒤 “그래도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면 겉면이 조금 건조했다. 내가 강하게 공은 쥐고 던지는 스타일이다. 건조한 느낌이었지만, 손에 땀이 있는 편이라 다행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우석은 2022시즌 61경기에 나서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 1.48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숱한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KBO를 대표하는 마무리로 자리 잡았다. 그런 고우석이 미국, 일본 등 강타자들을 상대로 어떤 공을 던질지 기대가 크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꿈이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거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다.
그러나 고우석은 “다 같은 사람이 하는 거다. TV로 봐왔지만, 메이저리그를 만난다? 이런 생각보다는 똑같은 야구를 하러 간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내가 추위를 덜 타는 몸이다. 국내에서 스프링캠프 할 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더 추워서 나가는 게 다행이다. 추운데 팬들이 계시는 걸 보니 떠나는 느낌이 든다”라며 “김용일 코치님, 투수 코치님과 상의를 하면서 투구 페이스를 조절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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