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뭉이’ 유연석 “실제 반려견 ‘견BTI’ 내성적‥배우견은 무리”

배효주 2023. 1. 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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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이 보호소 출신 반려견 '리타'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유연석은 1월 3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만큼 "시나리오를 받고 거절을 못하겠더라. 이걸 거절하면 아이들을 거절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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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유연석이 보호소 출신 반려견 '리타'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유연석은 1월 3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만큼 "시나리오를 받고 거절을 못하겠더라. 이걸 거절하면 아이들을 거절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강아지와 함께 촬영하는데 대해 "걱정도 있었지만, 설렘도 많았다"고 말한 유연석은 "강아지들은 꾸며진 연기를 하지 않는다. 그 모습 그대로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동물과 촬영하는 것이 단점도 있겠으나, 저는 힐링하며 찍었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반려견을 키워왔다는 유연석은 "제 반려견 '리타'와 같이 촬영해보자는 제의도 많이 받는다. 광고 촬영할 때 데려갔다가 찍은 적도 있다. 하지만 '리타'가 보호소에 있던 친구라,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는 장소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한다. 배우견으로 키우는 건 제 욕심일 거 같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제 반려견 '견BTI'는 'I'라서 사람 많은 거 별로 안 좋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3월 1일 개봉하는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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