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뭉이’ 김주환 감독 “반려견 임종 못 지킨 게 한이 돼 영화 연출”

배효주 2023. 1. 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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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감독이 '멍뭉이'를 연출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전했다.

김주환 감독은 "이전 작품을 찍느라 너무 바빠서 반려견이 죽고 나서야 알았다. 부모님이 제게 말을 안 해주신 거다. 반려견은 가족이고, 어떤 일이 있어도 임종은 지켜야 했는데 그걸 못 본 게 한이 됐다"며 "세상에 있는 강아지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하고 싶었다"고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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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주환 감독이 '멍뭉이'를 연출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전했다.

김주환 감독은 1월 3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키우던 반려견이 죽은 후, 영화 연출을 결심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김주환 감독은 "이전 작품을 찍느라 너무 바빠서 반려견이 죽고 나서야 알았다. 부모님이 제게 말을 안 해주신 거다. 반려견은 가족이고, 어떤 일이 있어도 임종은 지켜야 했는데 그걸 못 본 게 한이 됐다"며 "세상에 있는 강아지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하고 싶었다"고 계기를 밝혔다.

"강아지 영화는 연출 안 하려고 했는데.."라 말한 김주환 감독은 "통제가 안 된다. 하지만 강요 없이 유연석 차태현 두 배우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더 보기 좋았다. 내셔널 지오그래픽같은 느낌으로 찍었다"고 전했다.

한편 3월 1일 개봉하는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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