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영의 겜성월드] `뿌까`와 추억의 퍼즐게임… 최애 캐릭터 수집 재미 `뿜뿜`

윤선영 2023. 1. 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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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1996~2005년생)에는 비교적 낯선, M세대에는 너무나 익숙한(1980년~1995년생) 귀여운 양갈래 머리 캐릭터 '뿌까'가 퍼즐 게임으로 돌아왔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지난 26일 3매치 퍼즐 RPG(역할수행게임) '뿌까 퍼즐 어드벤처'를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

'뿌까 퍼즐 어드벤처'는 테이크원컴퍼니가 직접 개발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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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까 퍼즐 어드벤처' 글로벌시장 진출
일본어·프랑스어 등 총 9개 언어 지원
챌린지·보스 레이드 등 다채로운 모드
희귀 아이템 등 캐릭터 수집 욕구 자극
캐릭터별 고유 스킬·팀 조합 설계 가능
'뿌까 퍼즐 어드벤처'. 테이크원컴퍼니 제공
'뿌까 퍼즐 어드벤처'. 테이크원컴퍼니 제공
'뿌까 퍼즐 어드벤처'. 테이크원컴퍼니 제공

Z세대(1996~2005년생)에는 비교적 낯선, M세대에는 너무나 익숙한(1980년~1995년생) 귀여운 양갈래 머리 캐릭터 '뿌까'가 퍼즐 게임으로 돌아왔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지난 26일 3매치 퍼즐 RPG(역할수행게임) '뿌까 퍼즐 어드벤처'를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

'뿌까 퍼즐 어드벤처'는 테이크원컴퍼니가 직접 개발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게임이다. 한국 대표 캐릭터 '뿌까'를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 '뿌까 퍼즐 어드벤처'에 접속하니 추억 속 캐릭터 '뿌까'를 비롯한 여러 캐릭터들이 대기화면에 등장했다. '뿌까'는 지난 1999년 한국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로, 2000년대 초 높은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현재는 해외에서도 '라바', '뽀로로' 등과 함께 인기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뿌까 퍼즐 어드벤처'는 주인공인 '뿌까'가 친구들과 '가루'를 납치한 우주 악당 '돈킹'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 배경이다. '뿌까'의 캐릭터들과 함께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까지 100여종의 독점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원소 속성·스킬을 활용해 적을 물리치며 스테이지를 깨고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다.

3매치 퍼즐은 '애니팡', '퍼즐앤드래곤' 등으로 잘 알려진 장르인 만큼 게임을 즐기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워낙 익숙한 장르인 탓에 다른 게임과 차별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었지만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뿌까' 캐릭터의 수집 재미가 플레이 욕구를 자극했다. 특정 캐릭터들을 모으? '패밀리 효과'가 발동, 전투력이 상승한다는 점도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였다.

테이크원컴퍼니는 '뿌까 퍼즐 어드벤처'를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1000여개의 메인 퍼즐 스테이지와 함께 빌리지 꾸미기, 퍼즐 퀘스트, 챌린지, 보스 레이드 등의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챌린지 모드는 다수의 적을 처치해 다수의 보상을 얻을 수 있고 보스 레이드는 주어진 시간 안에 보스에게 피해를 줘 희귀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골자다. 캐릭터별로 고유의 스킬과 모션도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전략에 따라 5개의 캐릭터로 팀을 조합하고 스킬 종류, 적의 속성을 고려해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게임을 실행하거나 스테이지를 완료하기 위해 입장할 때마다 중간중간 팁을 띄워줬다. 또 게임 도중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어떤 퍼즐을 옮겨야 하는지도 알려줬다. 다만 그렇다고 게임 난이도가 마냥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적절한 상황에 캐릭터 스킬을 사용하고 적의 공격 상황을 파악해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퍼즐을 옮기는 작업도 필요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뿌까 퍼즐 어드벤처'를 앞세워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지역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뿌까 퍼즐 어드벤처'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번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총 9개 언어를 지원한다.

'뿌까'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로 2021년까지 '해외 한류 실태 조사'에서 6년 연속 글로벌 인지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북미, 유럽, 남미 등에서 인기가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까지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방영되기도 했으며 영어·에스파냐 뿌까 공식 유튜브의 구독자는 160만이 넘는다. 여기에 YG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트레저'와의 협업도 진행해 글로벌 퍼즐게임 유저와 K-팝 팬덤까지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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