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혐오 다룬 영화 ‘아시아’ 강렬 티저 포스터·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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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4천만 명에 가까운 인스타그램 팔로워의 인도의 탑 스타 아누쉬카 센, 태국 최정상 국민 배우 보이 팍콘, 말레이시아 최고의 루키 스타 배우 다이엔 트리샤와 션 리가 영화 '아시아'의 일부 한국 분량을 마쳤으며 또한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의 강렬한 캐릭터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타나용 웡트라쿨, 태국 국민배우 나타폰 떼미락 등 또 다른 글로벌 아시아 스타들도 줄줄이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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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4천만 명에 가까운 인스타그램 팔로워의 인도의 탑 스타 아누쉬카 센, 태국 최정상 국민 배우 보이 팍콘, 말레이시아 최고의 루키 스타 배우 다이엔 트리샤와 션 리가 영화 ‘아시아’의 일부 한국 분량을 마쳤으며 또한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의 강렬한 캐릭터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타나용 웡트라쿨, 태국 국민배우 나타폰 떼미락 등 또 다른 글로벌 아시아 스타들도 줄줄이 합류할 예정이다.
영화 ‘아시아’는 2021년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BIFAN)가 주관하는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제작 네트워크(NAFF)의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한국’에 공식 선정된 작품으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등 세계적인 장르 영화제에서 메인 경쟁부문 수상한 이정섭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촬영 중이다.
세계를 인종 혐오의 전쟁터로 바꿔놓으며 촉발된 사건에 대해 여러 사람이 이에 휘말리며 어떻게 아시아가 하나로 뭉쳐 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스릴러 작품으로 전 세계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밀도 있는 이야기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영화 ‘아시아’ 제작사 아시아랩은 “영화가 인종 혐오와 차별에 맞서 하나의 아시아로 연대한다는 파격적인 주제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으며 여러 나라의 아시아 스타들뿐만 아니라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도 기꺼이 노 개런티라도 작품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다중인물이 등장하는 ‘아시아’는 아시아 각 나라 고유의 세계관을 결합해 더욱 파격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미장센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 무엇보다 인종을 떠나 혐오와 차별을 두고 위험한 거래에 동참한 가해자와 피해자, 주변 인물 사이에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태국의 보이 팍콘은 납치된 아내로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로펌의 변호사로 인도의 아누쉬카 센은 거침없는 프로페셔널 해결사로 말레이시아의 다이엔 트리샤와 션 리는 각각 쫓기지만 목표물을 제거해야 하는 킬러와 그 킬러를 지켜주는 흥신소 직원을 맡아 열연했다. 또한 신예 장윤영은 중요 단서를 갖고 사건에 휘말리는 목격자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작품 프롤로그에 해당되는 1차 티저 예고편은 각 인물들의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몽타주들로 시작하지만 곧 비극을 맞이한 사람들이 얽히고설켜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을 보여준다.
해결사가 “널 돌봐줄 사람 없어?”라고 몸이 아픈 흥신소 직원에게 물어보지만 오히려 그는 “사람은 서로 도와야 돼요”라며 이타심으로 오히려 타인을 구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난 평범한 변호사야. 내가 어떻게 사람을 죽인다는 건데?”라며 아내의 납치로 협박받는 변호사의 위기를 짐작케 한다.
영화는 빼어난 미장센과 무국적 이미지를 통해 역설적으로 하나의 세계를 만들고 다양한 인종의 인물들을 관찰하듯 가까이 뒤쫓는다. “내 의뢰인이 나를 쫓고 있어”라며 상황을 파악한 킬러는 복수와 함께 또 다른 킬러와의 사투를 벌이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역시 강렬하다. 대한민국 서울 반포대교에서 포르쉐 안의 태국 로펌 CEO가 두카티를 탄 인도의 해결사와 총기 거래하는 장면은 익숙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쫓는 자들과 쫓기는 자의 시퀀스를 함축한 포스터는 새로운 추격전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이정섭 감독의 ‘아시아’는 2023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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