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뭉이' 차태현 "'뭐가 더 없나' 할 정도로 깔끔한 시나리오" [N현장]

배우 차태현이 3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분)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2023.1.3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차태현이 '멍뭉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차태현은 3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에서 "저도 감독님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봤었다"며 "배우들이 시나리오 보고 정할 때 다 비슷하다, 감독님 보고 괜찮으면 배우들도 괜찮아 보인다, 감독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어서 크게 걱정 없이 했다"고 털어놨다.

차태현은 이어 "시나리오를 봤을 때도 아주 깔끔하게 떨어지더라, '이게 끝인가?' 할 정도로 금방 지나갔다"며 "반전, 감동이 있는 게 좋지만 억지스러운 시나리오도 있는데 이 시나리오는 너무 깔끔하더라, 너무 깔끔해서 '뭐가 더 없나' 싶어서 그게 단점이 될 수 있는데 그게 우리 영화의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오는 3월1일 개봉.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