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적자 끝…흑자 전환 기대감에 8%대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 31. 11:24
삼성중공업이 올해 적자 행진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대비 460원(8.78%) 오른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KB증권 등은 삼성중공업에 대한 종목 리포트를 발간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올해가 지난 8년 연속 이어진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 적자 고리가 끊어질 해라고 평가했다. 외부 변수 없이 본래 체력으로 평가받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높은 7600원으로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인도하지 못하고 재고자산으로 보유해 대규모 평가손실로 반영됐던 드릴십 5척은 순차적으로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고, 급등한 가격을 반영해 건조 예정 원가를 큰 폭으로 조정해야 했던 조선용 후판도 가격과 수급 면에서 안정화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올해 수주목표는 95억 달러로 지난해 수주성과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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