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넘보는 BYD, 순익 425%↑…"해외 공략이 성장세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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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배 넘게 급증한 160억 위안(약 2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테슬라를 앞지를 만큼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올해도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BYD의 전기차 판매량(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86만대로 테슬라(131만대)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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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배 넘게 급증한 160억 위안(약 2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테슬라를 앞지를 만큼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올해도 성장이 예상된다.
30일 저녁 BYD는 2022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60억~170억 위안(약 2조9100억~3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5.4%~45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도 4200억 위안(약 76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증권시보는 지난해 판매량 증가로 인해 BYD의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현지에서는 올해 BYD의 신모델 출시, 프리미엄 시장 진출 및 해외시장 공략 성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BYD의 전기차 판매량(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86만대로 테슬라(131만대)를 앞질렀다.
BYD는 "전기차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지속됐으며 전기차 선두기업인 회사가 외부환경의 충격을 극복하고 전기차 판매를 전년대비 큰 폭 늘리며 전 세계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와 중국 증권사는 판매량 증가로 BYD가 '규모의 경제' 효과를 입으면서 올해 판매량 증가세와 수익성 호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프리미엄 전기차가 BYD 실적 성장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궈하이증권은 올해 주목할 점으로 신모델 출시, 생산능력 확충, 프리미엄브랜드, 해외시장, 수익성 제고를 제시하면서 2023년, 2024년 매출 전망치를 각각 6473억위안(118조원), 8534억 위안(155조원)으로 상향했다. 전년대비 각 57%, 32% 증가한 수치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689만대에 달했으며 올해도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지난해 전기차(승용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96.3% 급증한 650만대를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12.6%포인트 오른 27.6%로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기차(승용차)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기업은 14개사에 달했으며 BYD(23만4600대), 상하이GM우링(8만5600대), 테슬라(5만5800대)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12월 신차 중 전기차 점유율도 29.5%까지 상승했다. 12월 판매된 신차 10대 중 3대가 전기차라는 의미다.
CPCA는 올해 전기차(승용차) 판매량이 850만대를 돌파하고 전기차 점유율이 3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1일 10시13분(현지시간) 홍콩거래소에서 BYD 주가는 3.3% 상승한 247.4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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