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1,000억 들여 박정희대통령 숭모관 건립 추진

추종호 2023. 1. 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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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1,000억 원을 들여 박정희 전 대통령 숭모관 건립에 나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 대통령 생가는 연간 20만명이 방문하고 누적 방문 인원 425만명에 이르는 박 전 대통령 추모관을 숭모관으로 확대·건립할 예정이다"며 "그분의 위상에 걸맞은 숭모관은 인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박 전 대통령 역사자료관, 생가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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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위상 제고·안전사고 예방 위해
7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경북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신 숭모제가 진행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1,000억 원을 들여 박정희 전 대통령 숭모관 건립에 나섰다. 근대화의 주역인 박정희 대통령의 철학과 뜻을 기리고 박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 추모객들에게 품격있는 추모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다.

구미시에 따르면 오는 2월 중순쯤에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아 박정희대통령 숭모관건립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박 전 대통령의 위상에 걸맞은 1,000억원 규모의 숭모관 건립을 추진한다.

숭모관건립 자문위원회가 구성되면 올해 박 전 대통령 숭모관 건립 용역비 5,000만원을 확보한 구미시는 오는 7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구미시는 기존 추모관이 협소해 방문객의 불편이 있고 비탈길 위에 위치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위상에 걸맞은 숭모관 건립을 추진한다.

구미시 상모동 171에 위치해 있는 박대통령의 생가는 연간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데 60㎡ 규모의 협소한 추모관 대신 대형 숭모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대통령의 생가는 1993년 2월 경북도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된 가운데 생가 초가집, 안채, 추모관 있으며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 전 대통령은 1917년 11월 14일 선산군(현 구미 상모사곡동)에서 태어나, 1979년 10월 26일 서거했으며 그해 11월 3일 대한민국 국가원수 최초로 국장으로 엄수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 대통령 생가는 연간 20만명이 방문하고 누적 방문 인원 425만명에 이르는 박 전 대통령 추모관을 숭모관으로 확대·건립할 예정이다”며 “그분의 위상에 걸맞은 숭모관은 인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박 전 대통령 역사자료관, 생가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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