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차태현, '멍뭉이' 출연 이유"

2023. 1. 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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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연석이 영화 '멍뭉이'로 차태현과 15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선 '멍뭉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각본을 맡은 김주환 감독과 출연 배우 유연석, 차태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제 첫 드라마(2008년 '종합병원2')를 (차)태현 형과 같이 했다. 그때 형에게 너무 좋은 기억을 많이 받았는데, 진국 역할이 형이라고 해서 정말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멍뭉이'에선 친척 형제로 나오는데, 케미가 자연스럽게 작품에 보여지지 않았나 싶다. 촬영할 때도 너무 좋았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차태현'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오는 3월 1일 개봉 예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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