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놀라운 정신력, 수술 전날에도 진통제 먹고 웨이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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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강인한 정신력이 아니다.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노경은(39)이 수술대에 오르기 전날까지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놀라운 열정을 보여줬다.
노경은은 수술을 하루 앞둔 30일에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수술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공백을 메우러 했던 노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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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강인한 정신력이 아니다. ‘독기’라는 표현 만으로는 모자라다.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노경은(39)이 수술대에 오르기 전날까지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놀라운 열정을 보여줬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30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SSG는 2월2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뒤 2월28일부터 3월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로 장소를 옮겨 2차 캠프를 이어갈 예정이다.
SSG는 이번 캠프에 17명의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총 62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인데, 캠프 출발 직전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노경은이 빠지게 됐다.
큰 수술은 아니라 수술 이틀 후 퇴원이 가능하다.
SSG는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본 후 노경은의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노)경은이는 항상 시즌 전에 몸을 잘 만들어놓는 투수인데 걱정스럽다. 본인도 미안하게 생각하더라. 최대한 회복해서 캠프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큰 병은 아니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돌발 악재이긴 하지만 선수가 노경은이라면 보다 빠른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듯하다. 홀로 역경을 이겨내는데 도가 튼 선수이기 때문이다.
노경은은 수술을 하루 앞둔 30일에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늘 해 오던 루틴대로 훈련했다.
웨이트 중량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높였다. 진통제까지 먹어가며 땀을 흘렸다.
노경은은 “어디가 부러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훈련은 다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담낭 통증이 심하긴 하지만 운동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진통제를 먹고서라도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들보다 출발이 늦어진 만큼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만큼은 쪼개서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도 고통은 야구를 못할 수도 있었던 상황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충분히 참아낼 수 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수술을 하는 것일 뿐 참고 버틸수 있다”고 말했다.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말했지만 담낭 통증은 숨 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통증을 동반한다. 이런 상황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는 건 보통 정신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노경은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큰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수술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공백을 메우러 했던 노경은. 지난해의 활약이 반짝 성과가 아님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라 하겠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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