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리빌딩 마지막 해 스타트…수베로 감독, 스프링캠프 시설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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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새로운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
프로야구 한화 사령탑 카를로스 수베로(51) 감독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시설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31일 수베로 감독이 선수단에 합류해 스프링캠프를 치를 미국 애리조나 벨뱅파크 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2021년 한화 사령탑을 맡은 뒤 처음으로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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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새로운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
프로야구 한화 사령탑 카를로스 수베로(51) 감독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시설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베로 감독은 “많은 공을 들여 장소를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구단에서 FA 영입으로 인한 전력보강은 물론 이런 좋은 시설에서 훈련을 진행하게 해준 점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은 한화에게 어떤 해보다 중요하다. 한화는 리빌딩을 외치며 3년을 투자했고, 이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사령탑에게 팀을 맡겨 차곡차곡 준비했다. 올 시즌은 한화가 외친 리빌딩 3년의 마지막 해다. 수베로 감독은 2021년 한화 사령탑을 맡은 뒤 처음으로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게 됐다. 그동안 한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한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족했던 외야 보강을 위해 채은성을 6년 90억원에 영입했다. 전천후 투수 이태양과 내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오선진도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수베로 감독은 “새로운 코치, 또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더욱 단단한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화는 미국 1차 캠프를 마친 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차린다. 1차 캠프에서 몸을 만든 선수들은 일본에서 실전감각을 익힌 뒤 돌아와 새 시즌을 치르게 된다. 김서현과 문현빈은 이번 스프링캠프에 신인선수로 합류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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