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널디, 베트남 진출로 글로벌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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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동커이 빈컴센터에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영역 확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널디의 베트남 진출은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인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의 제휴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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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디의 베트남 진출은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인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의 제휴를 통해 이뤄졌다. 널디는 MRMI와 협업해 베트남 내에서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개장한 빈컴센터 매장 외에도 호치민 5군과 7군 지역을 비롯해 하노이에도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한국을 향한 현지 인기가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한국 스타일에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비자 니즈 및 한국 브랜드 호감도가 지속 상승 중인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향후 동남아 진출 계획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협력사인 MRMI가 베트남뿐 아니라 인접국인 캄보디아와 미얀마에도 영향력을 갖고 있는 만큼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해외 진출을 이룰 방침이다.
회사 측은 “베트남은 많은 인구와 발전하는 경제 덕에 소비력이 날로 상승하고 있고 다양한 요인으로 한국의 인기가 높은 국가”라며 “베트남을 비롯해 다양한 동남아 국가 진출로 널디를 더욱 글로벌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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