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한화 감독 애리조나 캠프 답사…"강해진 팀, 좋은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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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국외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카를로스 수베로(51) 감독이 스프링캠프 시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 구단은 31일 "수베로 감독이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현지시간으로 30일에 선수단에 합류해 코칭스태프와 캠프 시설 답사를 했다"고 전했다.
2021년과 2022년 연속해서 최하위에 그친 수베로 감독과 한화는 반등을 노리며 2023년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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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국외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카를로스 수베로(51) 감독이 스프링캠프 시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화 구단은 31일 "수베로 감독이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현지시간으로 30일에 선수단에 합류해 코칭스태프와 캠프 시설 답사를 했다"고 전했다.
한화가 2월 1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여는 벨뱅크파크는 지난해 신축한 스포츠콤플렉스다. 한화는 야구장 3면과 실내 웨이트트레이닝장, 치료시설 등을 사용한다.
수베로 감독은 구단을 통해 "많은 공을 들여 장소를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좋은 선택을 해줬다"며 "이런 좋은 시설에서 훈련하는 게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는 중장거리포 채은성을 6년 90억원에 영입하고, 트레이드로 떠나보낸 투수 이태양과 내야수 오선진을 자유계약선수(FA)로 재영입하는 등 이번 겨울 전력 보강에 힘썼다.
수베로 감독은 "FA 영입으로 전력보강을 하고, 이런 좋은 시설에서 훈련을 진행하게 해준 점이 고맙다"며 "마무리 캠프 이후 중단했던 훈련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코치들, 그리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더욱 단단한 팀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수베로 감독은 2021시즌부터 한화를 이끌었다.
한화를 포함한 모든 KBO리그 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1년과 2022년에는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열었다.
수베로 감독의 계약 기간 마지막 해인 올해 한화는 미국으로 떠났다.
2021년과 2022년 연속해서 최하위에 그친 수베로 감독과 한화는 반등을 노리며 2023년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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