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고객님, 여기로 오세요”…오프라인 매장 7곳 확대
LG유플러스는 31일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을 목표로 마련한 오프라인 매장 ‘알뜰폰+’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알뜰폰+는 고객과 오프라인으로 소통할 길이 없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매장이다. 알뜰폰+에서는 요금제 가입과 AS 상담, 요금 수납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중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한 전문매장을 운영 중인 곳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알뜰폰+에서는 인스코리아·큰사람·유니컴즈·인스코비·스마텔·세종텔레콤·아이즈비전 등의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 자회사는 포함되지 않는다.
알뜰폰+는 지난해 1월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합정점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알뜰폰+ 합정점에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월 평균 180명 이상의 고객이 상담을 받고 알뜰폰 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부터 7개 매장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 알뜰폰 사업자가 늘고 있고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매장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7개 매장은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둥지를 튼다. ▲인천작전점(인천 계양구) ▲야탑점(경기 성남시) ▲동대문점(서울 동대문구) ▲대구상인점(대구 달서구) ▲서부산점(부산 사상구) ▲대전문화점(대전 중구) ▲동광주점(광주 북구) 등이다.
임대료 등 입점 관련 비용은 LG유플러스가 전액 부담한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알뜰폰 이용자를 LG유플러스 팬으로 만들기 위해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이기도 했다. 알뜰폰 전용 할인카드, 저렴한 자급제 단말기, 알뜰폰 공용 유심뿐만 아니라 전국 매장에서 알뜰폰 고객서비스(CS)를 제공한 것이다.
또 전국 어디서나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비대면 셀프개통 서비스를 확대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와 중소 알뜰폰 사업자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 개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상생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자기야 여기서 3년만 더 살자”...이사 못가는 이유 알아보니 - 매일경제
- “푸틴이 달라졌다”…듣기만 해도 감옥 보냈던 이 단어를 직접 쓰다니 - 매일경제
- “이 자격증 내가 왜 땄지?”…부동산 중개업소 권리금 뚝뚝 - 매일경제
- “미국, 우크라 이것에 군침 흘리고 있다”…러 매체가 지목한 물건 - 매일경제
- 우크라 대통령 실망시킨 바이든의 ‘딱’ 한마디…뭐라했길래 - 매일경제
- 현 시세 반값에, 실거주 안해도 되네...‘로또청약’ 나왔다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속보]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익 4조3061억원…전년대비 68.9% 감소 - 매일경제
- “규제도 공급도 아니네”…10년간 집값 ‘들었다놨다’ 한 것은 - 매일경제
- 요금 2배로 뛰었는데…"음료도 신문도 없다"는 항공사 - 매일경제
- ‘추신수 발언 논란’에 안우진 “불편한 상황 생겨서 죄송”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