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대선 패자 아닌 범죄 혐의자라 소환”

홍지은 2023. 1. 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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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추가 소환 요구에 '대선 패배의 대가'라고 언급한 데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수사를 대하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태도가 너무나 이해되지 않는다"며 "대선에서 패배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게 아니고 성남시장 할 때 본인이 저지른 것 때문에 민주당에서 문제 제기가 돼서 관계자가 모두 구속된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더구나 민주당은 개인 비리를 방어하기 위해 장외 투쟁을 한다고 한다"면서 "민주화 운동 등을 위해 장외투쟁하는 경우는 봐도 개인 비리 수사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처음 본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투쟁은 열기가 바뀌고 너무 희화화 될 것 같다"며 "2월 임시국회도 암울한데 제대로 국정을 다루도록 민주당이 당의 진로를 재고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대선 패자로서 (검찰이) 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 혐의자이기 때문에 부르는 것"이라며 "탄압받는 이미지 연출 그만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바로 민주주의 퇴행의 상징"이라며 "범죄 혐의가 있는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은 것은 바로 국민이고 민주주의 희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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