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웬즈데이' 리사 로링, 뇌졸중으로 사망

정진아 인턴 기자 2023. 1. 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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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 패밀리'에서 원조 '웬즈데이'를 맡은 리사 로링(64)이 별세했다.

로링은 '웬즈데이' 그 자체였다.

주인공 '웬즈데이'를 맡은 제나 오르테가는 로링에게서 연기 영감을 받았다고 지난 12월 TV 쇼 '지미 팰런 쇼'에서 밝힌 바 있다.

"첫 번째 웬즈데이 아담스인 리사 로링을 오마주했다. 그녀가 췄던 셔플 스텝을 조금 차용했다"고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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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리사 로링 '아담스 패밀리' 출연 모습. 2023.01.31. (사진 = TV 리턴 클럽 바이 MGM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아담스 패밀리'에서 원조 '웬즈데이'를 맡은 리사 로링(64)이 별세했다.

3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로링이 뇌졸중으로 가족 곁에서 세상을 떠났다.

로링의 딸 바네사는 "어머니는 두 딸의 손을 잡고 평안히 눈을 감으셨다"고 부고를 전했다.

바네사는 "로링은 할리우드 역사 상 가장 아이코닉한 캐릭터 중 하나였다. 또한 그녀는 전 세계에 있는 팬들을 만나 추억을 공유하는 것을 사랑했다. 그녀가 정말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

로링의 친구인 로리 제이콥슨은 "그녀는 흡연과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이 있었다"며 "로링은 3일 동안 생명유지 장치를 사용했다. 그녀의 가족이 장치 제거라는 힘든 결정을 내렸고 밤에 세상을 떠났다"고 SNS에 게재했다.

외신에 따르면 그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SNS에 추모글을 올렸다.

로링은 '웬즈데이' 그 자체였다. 그녀는 1964년 시트콤 '아담스 패밀리'에 캐스팅됐고, 이후 시리즈가 종료하기까지 2년 간 죽음에 집착하는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이후 1977년 TV 영화 '핼러윈 위드 뉴 아담스 패밀리'에서 '시니어 웬즈데이'로 출연했다.

'아담스 패밀리'는 지난 2022년 하반기 화제작으로, 팀 버튼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웬즈데이'로 다시금 주목 받았다.

주인공 '웬즈데이'를 맡은 제나 오르테가는 로링에게서 연기 영감을 받았다고 지난 12월 TV 쇼 '지미 팰런 쇼'에서 밝힌 바 있다. "첫 번째 웬즈데이 아담스인 리사 로링을 오마주했다. 그녀가 췄던 셔플 스텝을 조금 차용했다"고 존경을 표했다.

마샬 제도에서 태어난 리사 로링의 본명은 리사 앤 디신세스로, 3살 때 모델을 시작하면서 예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로링은 '판타지 아일랜드', '블러드 프렌지'에 출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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