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유상범 “전대, 판 흔들? 빙산 아래 ‘샤이당심’은 친윤후보에게 기울었다”

MBC라디오 2023. 1. 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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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김의겸, 김건희 또다른 주가조작? 청담동 술자리 2탄
-현재 전대 판, 빙산 윗부분만 보여
-여론조사가 아닌 물밑에서 움직이는 부분은 다른 모습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대통령실이 김의겸 의원을 고발을 했잖아요, 김건희 여사 어떤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서 지금 고발했는데 지금 김의겸 의원이나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꼭 고발까지 갔어야 되는 사안이라고 보세요?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유상범 > 저는 이 사건은 청담동 술자리 제2탄에 가까운 사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렇게 생각하세요, 어떤 점에서요?

◎ 유상범 >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아마 주식 매도 내역을 제시하면서 물어봤던 것으로 언론 보도에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의원이 공개적으로 얘기를 한다면 우리기술주 매매 사건이 금융감독 당국에 의해서 별도로 그것이 포함돼서 고발됐거나 아니면 최소한 그 사안과 관련돼서 주가조작으로 조사가 돼서 조사가 됐다는 사실 정도는 확인이 되는 게 최소한의 주장할 수 있는 근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조수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직접 확인한 페이스북 글에는 거기에 직접 고발되거나 조사받은 사실이 없다고 돼 있거든요, 우리기술주와 관련돼서는. 그러면 도대체 근거가 없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관련해서 김의겸 의원이 서면논평을 낸 근거가 뉴스타파 보도였고 그리고 좀 전에 저희가 뉴스타파 기자하고 인터뷰를 했어요. 정리를 하면 우리기술 같은 경우도 주가 조작이 있었다고 봐야 되고 관련자가 이미 유죄판결을 받았다 첫째. 그 다음에 주식거래와 관련해서 그때 검사가 법정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분명히. 지금 이 점을 저희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일정한 어떤 근거를 가지고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도 이해가 될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거 아닌가요?

◎ 유상범 > 봐야 되는 것은 도이치모터스와 관련돼서 주가조작을 했을 때 거기에 대해서 고발이 됐거나 또는 그와 관련돼서 조사가 됐거나 이랬을 때가 의미가 있는 겁니다. 또 다른 어떤 사건에 관여돼 있는지는 지금 뉴스타파 기자는 별건을 말씀하시는 것 같거든요.

◎ 진행자 > 우리기술,

◎ 유상범 > 그러니까 우리기술과 관련된 도이치모터스가 아닌 또 다른 걸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어디 가만히 있는데 거기 다른 사건에서 거래내역이 언급됐다 그래서 주식매매가 됐다고 그래서 그것이 갑자기 주가조작으로 탈바꿈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적어도 되려면 도이치모터스와 관련돼있는 사람들에 의한 부분이 돼야지 지금 현재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왜냐하면 뉴스타파가 그 보도를 엮은 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이른바 선수라고 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 바로 우리기술 관련해서 2심에서 징역 6년형을 받았고 그래서 연결이 돼서 보도가 됐다는 점만

◎ 유상범 > 이것도 제가 다 파악이 안 되다 보니까 말씀드리기가

◎ 진행자 > 점만 전달을 하도록 하고, 이번에 당내 사정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전당대회판 있잖아요. 의원님께서 바로 이 자리에서 어떤 전망을 하신 바가 있었냐 하면 친윤 후보가 결정이 되면 판 정리가 싹 될 것이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기억나시죠?

◎ 유상범 > 예, 예.

◎ 진행자 > 그런데 지금 판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데요. 어떻게 봐야 하는 겁니까?

◎ 유상범 > 판이라는 게 드러난 판이 있고요, 물밑에서 흐르는 판이, 얼음이 있고 빙산이 있으면 빙산 윗부분만 보이니까 그 밑에 있는 부분이 한 10분의 9는 물에 잠겨 있지 않습니까. 기본적으로 여론조사로서 하는 부분은 사실 드러난 부분이고요. 여론조사가 아닌 물밑에서 움직이는 부분은 다른 모습이 있다.

◎ 진행자 > 어떻게 다를 수가 있는 겁니까?

◎ 유상범 > 제가 지난번에 주장했듯이 친윤 그룹의 후보가 사실상 결정이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대다수의 의원들은 사실상 심증적으로는 친윤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는 것을 저희가 실제 목격할 수 있고 대화를 통해서도 그런 부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른바 우리가 바닥 민심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바닥 당심이 그렇다?

◎ 유상범 > 숨겨진 당심, 드러나지 않은 당심 또는 샤이당심 이럴 수 있겠네요.

◎ 진행자 > 확실하게 그러면 친윤 후보 쪽으로 기울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

◎ 유상범 > 제가 쭉 지켜본 바에서는 지금 그렇게 보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그런데 컷오프를 몇 명을 할지는 아직 결정이 안 된 거죠? 당에서.

◎ 유상범 > 저도 당대표를 3명으로 할지 4명으로 할지 여러 가지 논의는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그게 상당히 중요한 게 컷오프를 몇 명으로 하느냐가 결선투표제가 도입이 됐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보세요.

◎ 유상범 > 결국은 의미는 있죠. 몇 명으로 하느냐는 의미는 있죠. 왜냐하면 2명의 결선투표로 가야되는 상황에서 3명이 되나 4명이 되나 의미는 있는데 어쨌거나 객관적인 어떤 기준만 잘 만들어낸다면 그것이 논란이 크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고, 알겠습니다. 어제 저희가 조경태 의원하고 인터뷰했는데 김기현 의원 경기도 출정식에서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 그것도 다른 지역에 이런 사람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이거 지금 당규 위반 아니냐, 이런 점을 제기하더라고요. 의원님도 그 자리 혹시 가셨습니까?

◎ 유상범 > 아시면서 뭘 (웃음) 제가 원내대표 때 부대표를 했고 그런 차원에서 격려 차원에서 방문했고 현재까지는 지금 정식으로 후보등록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당에서도 마찬가지로 지적이 있다 보니까 적어도 후보자 지지선언을 한다든가 후원회에 가입해서 후원금을 낸다든가 이와 같은 실질적인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지켜갈 겁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선거운동이라고 하는 게 후보등록이 이루어진 다음부터라고 해석을 하시는 겁니까?

◎ 유상범 > 물론 그 전도 선거운동이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 자리에서도 말씀하신 우려가 있다면 그것도 당에서도 어쨌거나 룰을 잘 세팅해야 되는 것이고 따라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시간이 다 됐네요. 이렇게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유상범 >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못 다한 말씀이 있는데 다음에 한번 또 물어봐주시면 하겠습니다.

◎ 진행자 > 다음에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유상범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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