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최강타선은 샌디에이고, 김하성은1번·2루수 전망
김하성의 샌디에이고가 2023시즌 메이저리그 최강 타선으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팀 타선 순위를 전망했다.
1위는 샌디에이고가 차지했다. 김하성이 2루수에 1번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후안 소토(우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산더르 보하르츠(유격수)가 2, 3, 4번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SPN은 샌디에이고 타선의 강점은 “모든 것”, 약점은 “없다”면서 “샌디에이고 역사상 최강의 타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위는 세인트루이스가 차지했다. 토미 에드먼이 유격수에 1번타자로 나서는 라인업니다. WBC 한국대표팀 키스톤 콤비가 타격 1, 2위 전망 팀의 리드오프를 꿰찬 셈이다. 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가 중심타선에 배치된 세인트루이스 타선에 대해 ESPN은 “인내심과 장타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속도가 느린 건 약점이지만, 타선 구상에 따른 결과이며 엘리트 수비수들로 필드를 채웠다고 평가했다.
애틀랜타와 휴스턴이 3, 4위로 뒤를 이었다. 류현진의 토론토는 5위를 차지했다. LA다저스는 6위로 평가됐다. 트레아 터너와 저스틴 터너를 잃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타선이라는 얘기다.
최지만을 1루수, 4번타자로 나서는 피츠버그 타선은 전체 17위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최지만을 비롯해 앤드루 맥커친, 카를로스 산타나 등 인내심 있는 타자들을 이번겨울 영입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A에인절스는 리그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를 두고도 피츠버그보다 낮은 18위에 머물렀다. ESPN은 이조차도 “관대하게 매긴 순위”라고 했다. 트라웃과 앤서니 랜던 등의 건강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체 꼴찌는 오클랜드, 뒤에서 두번째인 29위는 신시내티였다. ESPN은 “오클랜드와 신시내티는 1972년과 1990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다. 두 팀이 2023년 월드시리즈에 오를 일은 없을테니, 좋았던 시절이나 기억하도록 하자”고 적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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