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우리금융 회장 인선에 "투명하고 합리적 절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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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금융 회장 선출 절차에 객관성을 주문하는 등 잇따른 금융당국 수장의 발언에 관치금융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이복현 원장은 우리금융 회장 선출과 관련 선출 절차와 관련해 충분한 시간이 확보됐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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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김주현 위원장은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우리금융 회장 인선 과정에 관한 질의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주인이 없는 조직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어떻게 선임하는 게 맞는지 질문할 수 다"며 "합리적이고 투명한 절차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우리금융 뿐만 아니라 다른 경우에도 합리적이고 투명한 (인선)기준이 맞느냐는 질문을 해 볼 수 있고, 만약 조금 불편한 상황이 있으면 그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복현 원장은 우리금융 회장 선출과 관련 선출 절차와 관련해 충분한 시간이 확보됐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회장 후보자 숏리스트가 일주일 만에 결정되는 과정에서 평가에 필요한 적정한 시간이 확보됐는지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진금융기관을 보유한 나라의 운영을 보면 이사회에서 경우에 따라 회장 결정을 유보할 수도 있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후보를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적어도 주주가 객관적 기준을 물었을 때 사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정도의 기준이나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최선인데, 지금 절차가 그에 비해 적절한지, 이 시간 내에 그게 가능한지 등은 판단하기 어려워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깜깜이'로 진행되는 우리금융 회장 선발 과정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우리금융 임원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롱리스트로 8명을 선정했고 지난 27일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 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4명으로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임추위는 이들 4명의 후보에 대해 오는 2월1일 심층 면접, 3일 추가 면접을 거쳐 이날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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