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열애설’ 26살 폴 메스칼, ‘애프터썬’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거머쥐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7)과 열애설이 난 아일랜드 배우 폴 메스칼(26)이 ‘애프터썬’으로 제95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지명된 데 이어 차기작만 8편에 이르는 등 글로벌 스타 입지를 다지고 있다.
2월 1일 개봉 예정인 ‘애프터썬’은 20여 년 전, 아빠와 보낸 튀르키예 여행이 담긴 캠코더를 보며 이제야 알게 된 그 해 여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22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었던 샬롯 웰스 감독의 데뷔작이다.
‘애프터썬’은 ‘문라이트’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제작을,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애프터썬’으로 2023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첫 오스카 노미네이트에 성공한 폴 메스칼은 인기 시리즈 ‘노멀 피플’로 유명한 배우로, 현재 차기작만 8편이 확정된 최고의 라이징 스타이다. 그는 오스틴 버틀러(엘비스), 콜린 파렐(이니셰린의 밴시), 브랜든 프레이저(웨일), 빌 나이(리빙)와 오스카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메스칼은 최근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 2’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20년 장기 프로젝트인 ‘메릴리 위 롤 얼롱’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등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애프터썬’으로 타임지 선정 ‘2022 최고의 배우’로 뽑힌 폴 메스칼은 영국 아카데미(BAFTA)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고담 어워즈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애프터썬’에서 11살 딸을 둔 아빠, ‘캘럼’ 역을 맡아 딸을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우울함과 끊임없이 싸워야 했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전 세계 영화제 56개 부문 수상, 154개 부문 후보에 오른 ‘애프터썬’은 현재 유명 영화 평가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6%를 기록하며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으며, 사이트 앤 사운드(Sight & Sound), 더 가디언(The Guardian), 인디와이어(IndieWire), 메타크리틱(Metacritic), 시네유로파(Cineuropa), 더 스키니(The Skinny)까지 6개의 해외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영화 1위’에 뽑히며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을 데뷔작이 등장했음을 알렸다.
그뿐 아니라 타임지(TIME),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또한 ‘애프터썬’을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뽑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폴 메스칼은 이달 초 영국 런던 카페에서 졸리와 데이트를 즐겨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졸리의 딸 샤일로(16)도 함께 했다.
세 사람은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끝난 뒤 만났다. 메스칼은 최근 약혼녀 피브 브리저스와 결별해 졸리와의 만남이 관심을 끌었다.
한 내부자는 지난 17일 ‘클로저 매거진’에 “안젤리나 졸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했다”면서 “졸리가 아일랜드의 연인에게 푹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졸리는 메스칼의 열렬한 팬이고, 그의 경력을 면밀하게 추적했으며, 심지어 그에게 편지를 쓰는 등 집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린나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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