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한국전 선발, 1번 오타니-ML 눗바 8번 타자" 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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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일전, 일본 대표팀의 라인업은 이렇게 꾸려진다.
지난 29일 구리야마 히데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감독은 일본 현지 매체 오리콘 뉴스 스페셜 대담에 출연하여 라인업에 대한 자신의 구상도를 전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이날 방송을 통해 "대표팀 1선발은 다르빗슈 유가 맡을 것 같다"라며 "WBC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 경험 많은 베테랑 다르빗슈가 잘 이끌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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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WBC 한일전, 일본 대표팀의 라인업은 이렇게 꾸려진다.
지난 29일 구리야마 히데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감독은 일본 현지 매체 오리콘 뉴스 스페셜 대담에 출연하여 라인업에 대한 자신의 구상도를 전했다.
구리야마 감독은 이날 방송을 통해 "대표팀 1선발은 다르빗슈 유가 맡을 것 같다"라며 "WBC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 경험 많은 베테랑 다르빗슈가 잘 이끌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여러 외신은 일본의 WBC 1선발은 오타니 쇼헤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구리야마 감독의 선택은 다르빗슈, 이에 일본의 1차전 상대인 한국은 다르빗슈를 상대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르빗슈는 한국전에 3차례 나선 바 있다.
지난 2009년 WBC에서 1라운드 1·2위 결정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2라운드에서 5이닝 3실점 패전투수가 됐으며, 한국과의 결승전에서도 구원으로 나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등 경험이 많다.
이어 구리야마 감독은 2선발로 오타니를 낙점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투타 겸업을 하면서 일본의 필승 에이스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투수로 나서서 12승 평균자책점 3.26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 일본 3선발은 지바 롯데 말린스 사사키 로키, 4선발 오릭스 버펄로스 야마모토 요시 노부, 마지막 5선발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이마나가 쇼타가 낙점됐다.
일본 대표팀의 예상 타선 역시 탄탄했다. 구리야마 감독의 WBC 테이블 세터(1번-2번 타자)는 오타니 쇼헤이, 야쿠르트스왈로스 포수 나카무라 유헤이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구리야마 감독은 해당 방송의 MC와 함께 클린업 트리오(3번-4번-5번 타자)를 1루수 야마카와 호타카, 2루수 야마다 테츠토, 3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로 꾸렸다.
특히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야쿠르트 소속으로 지난 시즌 일본인 최다 홈런 기록인 56홈런을 친 장타자다.
이어서 6번 타자는 유격수 겐다 소스케, 7번 타자 우익수 스즈키 새이야, 8번 타자 중견수 라스 눗바 9번 타자 좌익수 요시다 마사타카 등이 포진된다.
8번 타자에 위치한 라스 눗바는 한국 대표팀의 토미 현수 에드먼과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의 미국 국적 혼혈 선수다.
그가 하위 타선에 위치한 이유로 구리야마 감독은 "하위타선에서 폭발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하여 호주, 중국, 체코와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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