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 장르 다각화 앞세워 글로벌 진출 ‘가속’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1. 31. 0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대표 김재영)가 장르 다각화와 글로벌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신규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PC와 콘솔, 모바일 등의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확실한 캐시카우인 '오딘'과 함께 서브컬쳐, 루트 슈터, 쿼터뷰 MMORPG, 로그라이크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프로젝트로 글로벌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규 프로젝트만 4종…서브컬처·루트슈터·로그라이크까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4종의 신작을 통해 장르 다각화와 글로벌 진출에 힘쓰고 있다.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대표 김재영)가 장르 다각화와 글로벌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모회사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와 함께 ‘오딘’의 해외 진출 확대를 꾀하는 것은 물론 다수의 글로벌향 신작을 개발 중이다. 서브컬처, 루트슈터, 로그라이크 등 장르도 다변화한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최근 신작 ‘프로젝트V’의 개발자 공개 채용에 나섰다. ‘프로젝트V’는 다크판타지 컨셉트의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한 캐주얼 RPG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개발 중이다. 로그라이크는 글로벌 이용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장르로 캐릭터가 사망하면 보유한 능력 등이 초기화되는 성장 구조와 무작위로 배치되는 적과 맵 등이 특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오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서브컬처 계열의 수집형 RPG ‘프로젝트C’, 신규 IP 기반의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S’ 등도 개발하고 있다. 두 게임도 글로벌 이용자를 정조준한다.

‘프로젝트C’의 경우 ‘오딘’ IP를 활용하면서도 카툰 렌더링 기법을 적용한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내세웠다. 캐릭터와 이들의 서사, 연출 등이 핵심 요소다. ‘원신’, ‘승리의여신: 니케’ 등 여러 서브컬처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프로젝트S’도 마찬가지다. RPG의 성장과 슈팅의 액션성을 결합한 루트 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루트 슈터 장르 역시 ‘보더랜드’ 시리즈나 ‘데스티니’ 시리즈, ‘워프레임’ 등의 인기작이 존재한다. 다수의 국내 게임업체가 도전에 나선 장르이기도 하다.

기존 흥행작 ‘오딘’의 해외 진출도 지속한다. 퍼블리셔이자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1분기 일본 시장, 4분기 북미·유럽 시장 진출을 앞뒀다. 지난해 3월에는 대만 시장에 출시해 약 한달만에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여기에 ‘오딘’의 뒤를 이을 신규 IP 기반의 MMORPG도 준비한다. 쿼터뷰 시점을 적용한 풀3D 오픈월드 MMORPG ‘프로젝트Q’다.지형지물과 캐릭터의 움직임 파악이 용이한 쿼터뷰 시점을 채택해 대규모 전투에 최적화한 게임으로 제작 중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지난 2018년 5월 설립된 비교적 신생 게임기업에 속한다. 그러나 3년여 만인 지난 2021년 6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오딘’을 통해 국내 최고 게임 개발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당시 ‘오딘’은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180일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창업자 김재영 대표는 2014년 ‘블레이드’에 이어 다시 한번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2021년에만 매출 2325억원, 영업이익 2153억원이라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도 상반기에만 누적 매출 1184억원, 영업이익 1092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2000억원 달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현재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인재 채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20년 말 100여명이었던 인력은 지난해 말 기준 250명까지 늘었고 현재는 280명 수준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방위적인 채용을 진행 중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신규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PC와 콘솔, 모바일 등의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확실한 캐시카우인 ‘오딘’과 함께 서브컬쳐, 루트 슈터, 쿼터뷰 MMORPG, 로그라이크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프로젝트로 글로벌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경게임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