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쏙:속]"국민연금 이대로면 2055년엔 고갈"…2030 불만·불신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국민연금 이대로면 90년생은 못받아"…개혁논의 첫단추부터 험로
정부추계에 따르면 이대로 가면 32년 뒤인 2055년 국민연금 재정은 고갈됩니다. 1990년 생부터는 연금을 아예 받을 수 없게 된다는 소식이라 연금개혁 논의를 보는 2030 젊은층들은 불안합니다. 게다가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5%로 올려 연금 가입자의 납부 부담을 높이는 것도 모자라 연금수급자의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올리는 방안도 유력한 방안으로 검토되는 상황. 가입자들은 조금 더 내고 수급자는 조금 덜 받아 후세대 부담을 줄이고 재정고갈도 막자는 논의가 엉뚱하게 연금을 더 주는 쪽으로도 흘러가자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럴거면 국민연금을 철폐하고 노후는 각자도생하자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인데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급히 브리핑을 급히 열고 "보험료율 단계적 인상안은 정부안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2. 檢,2차 소환도 수용한 이재명, 왜?
검찰은 이 대표에게 31일과 2월1일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 대표가 1차 소환 통보에 "평일에는 당무에 신경 써야 하니 주말에 나가겠다"고 했던 만큼, 이번에도 주말 출석이 예상됩니다. 지금 당장 주말은 2월 4일인데 이 때는 민주당이 국민보고대회, 장외투쟁을 합니다. 이 대표가 이 자리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 언급되는건 5일이나 다음주말11일 정도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3. 'NO마스크' 아직은 어색해
학교 현장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인데요. 개학을 맞은 대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학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교실 등 대부분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학교 음악실에서 합창 수업을 하거나 실내에서 단체 응원을 할 때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특히 이런 세부지침이 나온 게 27일인데, 당장 이번 주 개학하는 학교 측에서는 사흘 안에 이 내용을 숙지한 뒤 전파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학부모들도 엇갈린 반응을 내놨는데 동시에 해제를 하는 것보다 순차적으로 해제를 해 상황을 봐가면서 전명 해제를 하는게 낫지 않겠나부터, 아이들의 발달과 아이들의 정서 문제 등을 고려해 마스크 해제를 환영한다는 반응 등으로 나뉩니다.
4. WHO, 코로나 비상사태 유지…정부 "5월쯤 마스크 의무 완전 해제"
한편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는 시점을 오는 5월로 전망했습니다. 또 10~11월쯤에는 코로나19 진료가 독감처럼 일반 의료 체계로 완전히 전환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
5. 난방비 폭탄에…정부 1800억원 긴급 투입
가정뿐 아니라 자영업자들도 난방비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내는 업무용 난방비가 1년 새 58%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업무난방용 가스 도매요금은 MJ(메가줄)당 34.69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8% 급등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주택용 난방요금이 42% 오른 것보다 훨씬 높은 인상률입니다. 특히 지난달 업무난방용 가스요금은 주택용 난방요금의 2배에 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도 난방비 지원예산 긴급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30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예비비 1천억 원 지출 안건을 즉시 재가했습니다. 기존 예산 800억원을 더해 총 1800억원이 난방비 지원 예산으로 긴급 투입될 예정입니다. 보통 국무회의 당일 저녁이나 다음날 오전에 재가하는데, 즉시 재가를 결정한 건 그만큼 난방비 여론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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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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