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볼드윈, 과실치사 징역 18개월" vs "정상참작 자신" (종합)[Oh!llywood]

박소영 2023. 1. 31. 0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촬영장 총기사고로 사망사건을 일으킨 배우 알렉 볼드윈이 기소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알렉 볼드윈과 제작사에 대해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로 31일 공식 기소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소영 기자] 촬영장 총기사고로 사망사건을 일으킨 배우 알렉 볼드윈이 기소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알렉 볼드윈과 제작사에 대해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로 31일 공식 기소될 전망이다. 한 매체는 “1차 혐의는 4급 중범죄로 최대 징역 18개월과 벌금 5천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검찰 측은 “증거도 충분하고 뉴멕시코 주의 법률을 철저히 검토했다. 알렉 볼드윈과 제작사 관계자를 충분히 형사 고발할 수 있게 됐다. 내가 지켜보는 한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으며 모든 사랑음 정의를 구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알렉 볼드윈은 지난 2021년 10일 뉴멕시코주 산타페 남부에 위치한 한 목장에서 서부 영화 '러스트' 촬영을 진행했다. 그런데 촬영 중 건네받은 소품용 총을 쐈는데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 촬영감독 할리나 허친스가 총에 맞아 뉴멕시코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알렉 볼드윈은 “존경받는 동료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충격과 슬픔을 전할 말이 없다”며 “이 비극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아내기 위해 경찰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또한 그녀 가족에게 지원을 제안하고자 연락하고 있다. 할리나를 알고 사랑했던 모든 이들을 위해. 내 마음이 너무 찢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부인했다. 변호인 측은 “볼드윈은 영화 세트장 어디에나 실탄이 있다고 믿을 이유가 없었다. 그는 전문가에게 의지했고 총에 실탄이 없다고 확신했다. 우리는 혐의에 맞서 싸울 것이고 승리할 것”이라며 “이번 비극은 촬영장으로 실탄이 배달돼 총에 장전됐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미 뉴멕시코주 검찰은 알렉 볼드윈과 함께 무기를 감독한 무기 제작자도 과실치사로 기소하겠다는 의지를 펼치고 있다. 반면 영화 ‘러스트’ 측과 알렉 볼드윈은 정상참작을 자신하며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