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연출쇼"…치매 노인 업은 부산경찰, 역풍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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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이 길 잃은 치매 할머니를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며 공개한 미담이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SNS 글을 살펴보면, 부산경찰은 지난 설 당일 아흔이 다 된 연세의 할머니가 외투도 걸치지 않은 채 나오셨다가 길을 잃었다며 출동 경찰이 보호자에게 안전히 인계했다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다른 할머니는 내쫓더니 어이없는 연출쇼 잘 봤다" 등의 반응이 이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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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이 길 잃은 치매 할머니를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며 공개한 미담이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기사로 확인하시죠.
지난 26일 부산경찰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경찰관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백발의 할머니를 업은 채 걷고 있는 모습이죠?
SNS 글을 살펴보면, 부산경찰은 지난 설 당일 아흔이 다 된 연세의 할머니가 외투도 걸치지 않은 채 나오셨다가 길을 잃었다며 출동 경찰이 보호자에게 안전히 인계했다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이 평소 같았으면 훈훈한 미담에 박수가 쏟아졌겠죠.
하지만 이번에는 싸늘했습니다.
"다른 할머니는 내쫓더니 어이없는 연출쇼 잘 봤다" 등의 반응이 이어진 것입니다.
앞서 지난달 14일 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벌어진 일 때문에 그런데요.
당시 부산역에서 마지막 기차를 놓치고 추위를 피해 찾아온 70대 할머니를 경찰관들이 40여 분 만에 쫓아낸 사건이죠.
최근 영상이 공개되고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관할 경찰서인 부산동부경찰서는 경찰서장 명의의 사과문을 냈습니다.
(화면 출처 : 페이스북 부산경찰·동부경찰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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