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선발 등판 현역 1위' 베테랑 그레인키, 캔자스시티와 1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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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베테랑 투수 잭 그레인키(39)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그레인키가 캔자스시티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캔자스시티에서 데뷔한 그레인키는 20년 가까이 빅리그를 누비며 MLB를 대표하는 정상급 투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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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투수 잭 그레인키(39)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그레인키가 캔자스시티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레인키의 올해 연봉은 800만달러~1000만달러 사이로 알려졌고, 성과에 따른 보너스를 받게 된다.
지난 2004년 캔자스시티에서 데뷔한 그레인키는 20년 가까이 빅리그를 누비며 MLB를 대표하는 정상급 투수로 성장했다.
특히 2009년엔 16승(8패)을 따내며 사이영상을 수상,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지난해 다시 친정팀 캔자스시티로 돌아왔다.
다저스에서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으며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지난해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9패,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낸 그레인키는 올해도 캔자스시티에 잔류해 힘을 보탠다.
현역 투수 중에는 선발 등판(514번)과 투구 이닝(3247이닝) 부문 1위에 올라 있고 다승은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244승)에 이어 2위(223승), 탈삼진(2882개)은 3위에 올라 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그레인키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76.4로, 현역 선수 중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와 저스틴 벌랜더에 이어 3위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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