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마이애미, ‘반스↔비버’ 불펜교환 트레이드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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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과 마이애미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3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마이애미로 우완 맷 반스와 현금을 보내고 마이애미는 보스턴으로 좌완 리차드 비버를 보낸다.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지만 좌완 불펜을 이미 여럿 보유한 마이애미는 뒷문을 지켜본 경험이 있는 반스를 얻었고 켄리 잰슨의 합류로 마무리를 확보한 보스턴은 필요했던 좌완 불펜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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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과 마이애미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3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마이애미로 우완 맷 반스와 현금을 보내고 마이애미는 보스턴으로 좌완 리차드 비버를 보낸다. 양팀은 불펜투수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는 공식 발표됐다.
보스턴은 최근 외야수 애덤 듀발과 계약하며 반스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지난시즌 다소 부진했지만 팀 마무리 투수였고 지난시즌에 앞서 2+1년 연장계약까지 맺은 선수였기에 보스턴의 결정은 의외였다. 2011년 보스턴이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지명한 1990년생 반스는 보스턴에서 9시즌 동안 429경기 431.2이닝을 투구했고 32승 30패 99홀드 47세이브,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그래도 보스턴은 반스를 아무 대가 없이 포기하지는 않았다. 보스턴은 불펜진에 좌완이 사실상 조엘리 로드리게스 한 명 뿐인 상황이었다. 의외의 선택으로 반스를 포기했지만 팀에 필요한 수준급 좌완 불펜과 맞바꿨다.
보스턴 유니폼을 입는 비버는 1987년생 베테랑으로 반스보다 3살이 많다. 2016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쳐 마이애미에서 뛰었다. 빅리그 7시즌 통산 성적은 308경기 299.2이닝, 14승 6패 52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06이다. 반스보다 누적 기록은 떨어지지만 더 안정적인 투수였다.
비버는 데뷔 첫 3시즌 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020-2021시즌에는 2점대 평균자책점을 썼다. 다만 지난시즌에는 55경기 50.2이닝, 2승 2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해 2019년(53G ERA 5.37)이후 가장 좋지 못한 성적을 남겼다.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지만 좌완 불펜을 이미 여럿 보유한 마이애미는 뒷문을 지켜본 경험이 있는 반스를 얻었고 켄리 잰슨의 합류로 마무리를 확보한 보스턴은 필요했던 좌완 불펜을 얻었다.(자료사진=왼쪽부터 맷 반스, 리차드 비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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