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 넘게 급락…주요국 금리인상 위험 + 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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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 넘게 급락했다.
주요국들이 이번주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것이 유력시되면서 수요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번주 미국부터 영국,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까지 금리 인상을 앞두며 원유 수요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BOK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부사장은 "금리인상으로 수요가 더 빠르게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유가는 지난 2주 동안 랠리를 접고 위험 자산 회피 심리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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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2% 넘게 급락했다. 주요국들이 이번주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것이 유력시되면서 수요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78달러(2.23%) 내려 배럴당 77.90달러를 기록했다. 거의 4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 역시 1.76달러(2.03%) 급락해 배럴당 84.90달러로 체결됐다.
이번주 미국부터 영국,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까지 금리 인상을 앞두며 원유 수요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BOK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부사장은 "금리인상으로 수요가 더 빠르게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유가는 지난 2주 동안 랠리를 접고 위험 자산 회피 심리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이 제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를 끌어 내리기도 했다. 이번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도 장관회의를 열어 생산 정책을 재논의하는데 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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