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 진선규 “데뷔 19년만에 첫 단독 주연…운명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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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45)가 데뷔 19년 만에 첫 단독 주연을 맡으며 '흥행 배우'로도 우뚝 서게 됐다.
그동안 영화 '범죄도시', '극한직업', '공조'2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던 그는 이번에 첫 주연뿐만 아니라 연기 변신까지 시도한다.
오나라도 "선규 씨와 '우리 나중에 잘 돼서 꼭 같은 영화 하자'고 말했었다"며 "(선규 씨를) 만나면 항상 기분이 좋다. 진선규는 잘 돼도 배 아프지 않고 늘 응원하고픈 배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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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지졸’ 고등학교 복싱부 이야기
배우 되기 전 꿈꿨던 체육교사 연기
20년전 공연 함께한 오나라와 재회
고향인 진해에서 촬영 감회 새로워
배우 진선규(45)가 데뷔 19년 만에 첫 단독 주연을 맡으며 ‘흥행 배우’로도 우뚝 서게 됐다. 2월 개봉하는 영화 ‘카운트’(제작 필름케이)는 오합지졸 고등학교 복싱부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코미디로 극중 그는 올림픽 복싱 챔피언 출신 체육교사 시헌 역을 맡았다.
그동안 영화 ‘범죄도시’, ‘극한직업’, ‘공조’2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던 그는 이번에 첫 주연뿐만 아니라 연기 변신까지 시도한다.
●“단독 주연 부담감, 함께 나눠준 동료들”
진선규는 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1번 주연’ 자리인 MC 박경림 바로 옆에 앉아 “(여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봤지만) 경림 씨 옆자리에 처음 앉아본다. 참 떨리는 자리다”며 말했다.
단독 주연작이니만큼 느끼는 책임감이나 부담감도 상당하다. 그는 “전체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인물로서 잘 해내야 한다는 걱정이 크고, 많이 떨린다”면서 “그래도 좋은 동료 배우들이 부족한 저를 채워주셨기에 좋은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전 함께 공연 무대에 섰던 오나라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끼며 “누나가 캐스팅 됐다고 했을 때부터 너무 좋았다”며 밝게 웃었다.
오나라도 “선규 씨와 ‘우리 나중에 잘 돼서 꼭 같은 영화 하자’고 말했었다”며 “(선규 씨를) 만나면 항상 기분이 좋다. 진선규는 잘 돼도 배 아프지 않고 늘 응원하고픈 배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권혁재 감독 “진선규와 만남은 운명”
진선규는 이번 영화가 마치 ‘운명’과도 같았다. 극중 체육교사 역은 배우가 되기 전부터 꿈꿨다. 또 촬영 배경인 진해는 그의 고향이다.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마음을 완전히 빼앗겼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얼마 만에 진해에서 벚꽃 구경을 했는지 몰라요. 벚꽃이 그렇게나 예쁜지 40년 만에 깨달았다니까요. 하하하!”
각본을 쓰고 연출한 권혁재 감독도 진선규와 만남을 “운명”이라고 표현하며 “진해 배경에 사투리를 쓰는 주인공이지 않냐. 선규 씨가 실제로 복싱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감독이 “조심스럽게 시나리오를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정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승미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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