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0만원 5년 부으면 5천만원 준다…청년통장 가입조건은?

김성훈 기자 2023. 1. 3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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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억' 청년통장 6월 나온다…성실상환자 '빚 탕감' 확대

[앵커]

청년들이 목돈 5천만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도약계좌'가 올 상반기 나옵니다.

청년 전용 정책 신용대출인 '햇살론유스'는 가입대상이 확대됩니다.

올해 주요 금융 지원책들을 김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 (지난해 10월 국회 시정연설) :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를 새로 도입하는 한편….]

윤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출시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이 매달 70만원씩 5년을 저축하면, 정부가 납입금의 6% 가량을 보조해 5천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는 적금입니다.

지난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청년희망적금보다 소득 조건을 대폭 낮췄습니다.

이 때문에 가입자가 306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전용 정책 신용대출인 '햇살론유스'는 가입 문이 넓어졌습니다.

햇살론유스는 최고 연 4.5% 이자로, 최장 15년 동안 1200만원을 빌려주는 서민정책금융입니다.

채무조정 중이더라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다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1000억원 규모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저신용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장 : 나빠진 경제여건 등으로 대출상환이 어려워진 차주들이 과도한 부담에서 벗어나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채무조정 제도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실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이자율을 최대 절반까지 낮춰주는 '신속채무조정' 프로그램은 1년 간 전 연령의 취약 차주로 지원대상을 넓힙니다.

또 금융사에서 신용카드 발급이 안 되는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내주는 '햇살론카드'도 성실 이용자의 한도를 월 300만원까지 100만원 늘려줄 예정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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