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산촌 하시려구요? 이거 재배하면 소득 ‘킹’

김소영 2023. 1. 3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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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지·노지·시설에서 재배하는 단기소득임산물 16개 품목 가운데 소득이 가장 높은 것은 취나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소득임산물 16개 품목을 재배하는 임가 110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12월 총수입·경영비 등을 방문 면접 조사한 결과다.

노지·시설 모두 조사한 품목 가운데 노지 소득(1698만9000원)이 시설(978만원)보다 많은 것은 원추리가 유일했다.

산지 재배 품목 중 최고 소득을 올린 것은 산마늘(1429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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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2년 임산물 소득조사 결과’
단기소득임산물 16종 재배 임가 1109곳 면접 조사
시설은 취나물, 산지는 산마늘, 노지는 산딸기 각 1위
30일 나온 ‘2022년 임산물 소득조사 주요조사 결과’. 시설재배하는 취나물 소득이 전년(4968만1000원)과 견줘 5% 늘면서 5215만4000원을 기록했다. 제공=산림청

지난해 산지·노지·시설에서 재배하는 단기소득임산물 16개 품목 가운데 소득이 가장 높은 것은 취나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나물을 1㏊(3000평가량) 규모로 시설 재배하면 조성비·비료비 등 경영비를 제하고 5215만4000원을 벌었다. 산지 재배 임산물 중에선 산마늘, 노지 재배에선 산딸기가 각 1위였다. 

산림청은 30일  ‘2022년 임산물 소득조사 결과’를 내놨다. 단기소득임산물 16개 품목을 재배하는 임가 1109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12월 총수입·경영비 등을 방문 면접 조사한 결과다. 

대상 품목은 고사리·독활·산마늘·수액·원추리·취나물·곤드레·목이버섯·복분자·산수유·산딸기·오갈피·참나물·헛개나무·마 등이다. 

원추리·취나물·목이버섯·참나물 등 4개 품목은 노지·시설을 구분해 조사했다. 고사리·두릅·산마늘·헛개나무 등 4개는 산지·노지로 재배지를 나눴다. 나머지는 노지 유형만 살펴봤다.  

전체적으로 시설 재배 품목이 소득이 높았다. 취나물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참나물(4828만9000원)·목이버섯(3939만3000원)·원추리(978만원) 순으로 돈이 됐다. 

특이한 것은 원추리다. 노지·시설 모두 조사한 품목 가운데 노지 소득(1698만9000원)이 시설(978만원)보다 많은 것은 원추리가 유일했다.  

산지 재배 품목 중 최고 소득을 올린 것은 산마늘(1429만원)이었다. 두릅(1404만6000원)·고사리(911만3000원)가 뒤를 이었다. 

노지 재배  품목에선 산딸기(3563만8000원)·독활(2703만7000원)·마(2057만1000원)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득 채산성이 좋은 품목은 무엇일까. 임산물 총수입에서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소득률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산지 재배 품목 중 소득률이 제일 높은 건  두릅(70.6%)이어다. 노지 재배 품목은 독활(83.7%), 시설 재배는 목이버섯(78.2%)이 제일 앞자리에 섰다. 

임선미 선림청 빅데이터팀장은 “임산물 소득조사 결과가 재배임가의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통계 데이터 제공을 확대하고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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