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박자 빠르게… '대표팀 기둥' 고우석-양현종, WBC 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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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고우석(25·LG 트윈스)과 양현종(35·KIA 타이거즈)이 빠르게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고우석은 2023 한국 WBC 대표팀에 유력한 마무리투수 후보다.
한국 WBC 대표팀 투수조 조장을 맡은 양현종도 3월초 펼쳐지는 WBC를 의식해 평소보다 빠르게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WBC 대표팀 투수진의 주축인 고우석과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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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고우석(25·LG 트윈스)과 양현종(35·KIA 타이거즈)이 빠르게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고우석과 양현종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을 통해 LG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고우석은 150km/h 초, 중반대의 패스트볼과 140km/h 후반대 슬라이더, 각도 큰 커브를 바탕으로 2022시즌 4승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올라섰다.
고우석은 2023 한국 WBC 대표팀에 유력한 마무리투수 후보다. 가장 강력한 구위를 지녔고 마무리투수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고우석은 특히 일본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준결승 1차전 8회말 1사 1루에서 곤도 켄스케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하고도 1루 베이스 앞에서 헛발질로 병살타를 놓쳤다. 이후 2사 만루에서 야마다 테츠토에게 3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도쿄올림픽의 아픔을 씻어야 할 고우석은 이미 WBC 공인구에 대한 적응에 돌입했다. WBC 공인구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용되는 롤링스사 제품이다. 표면이 KBO리그 공인구보다 미끄러운 것으로 유명하다.
고우석은 30일 "우리 공인구와 비교하며 만져야 하는데 그게 아니다 보니 아직은 크게 다른 점을 못 느끼겠다"며 "다행히 손에 땀이 있는 편이라 (미끄러운 문제 등)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비시즌마다 고강도 운동을 하며 몸이 1년씩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스케줄에 변화를 주며 공을 만지는 시기가 일주일씩 빨라졌는데 좋은 타이밍인 것 같다. 몸이 잘 만들어진 상태에서 국제대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몸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 WBC 대표팀 투수조 조장을 맡은 양현종도 3월초 펼쳐지는 WBC를 의식해 평소보다 빠르게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양현종은 30일 "평소보다 열흘에서 2주 정도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렸다"며 "30~40m 롱토스를 하는 단계다. 상황에 맞춰 몸을 만드는 게 야구선수로서 해야할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불펜투수로 투입될 가능성에 대해) 12월부터 충분히 이야기를 접했고,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해왔다"며 "대표팀은 영광스러운 자리다. 당연히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WBC 대표팀 투수진의 주축인 고우석과 양현종.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이미 WBC 대회를 위한 맞춤전략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WBC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고우석과 양현종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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