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장관, 미국 핵무기 한국 재배치 가능성에 "재미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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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이 한국에 핵무기를 재배치할 경우 "유쾌하지 않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특히 유쾌하지 않은 결과는 한국에서 공개적으로 논의됐던 '미국의 핵무기가 한반도 남쪽으로 재배치되는 경우' 발생할 것"이라며 "이 저치는 필연적으로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의 방위 계획에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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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김현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이 한국에 핵무기를 재배치할 경우 "유쾌하지 않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2022년 외교 활동 결과에 관한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특히 유쾌하지 않은 결과는 한국에서 공개적으로 논의됐던 '미국의 핵무기가 한반도 남쪽으로 재배치되는 경우' 발생할 것"이라며 "이 저치는 필연적으로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의 방위 계획에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 9월 남북한 간의 군사 합의가 꺠지고 있는 과정을 "우려와 유감 속에 지켜보고 있다"며 "대결 국면이 계속 심해진다면 (미국의 한국 내 핵무기 재배치) 가능성의 징후도 나타날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북한의 핵 위협이 증대되면서 한국 내에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차원에서 '전술핵 재배치' 주장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 내에선 여전히 부정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이로 인해 향후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전술핵 재배치'보단 '핵공유' 쪽으로 한미간 논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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