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온 국민 마약과의 전쟁 필요
이국자·서울 서초구 입력 2023. 1. 31. 03:05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클럽·유흥업소에서 마약이 급속히 퍼지면서 전 국민이 마약과의 전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거 음지에서 은밀하게 벌어지던 마약 투약이 도심에서도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마약을 살 수 있고 유통도 크게 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작년 마약 사범이 1만2000여 명 검거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악기와 게임기 등을 갖춰놓은 김포의 한 파티룸에서 마약을 재배·판매하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트위터나 텔레그램 같은 SNS에 마약 광고가 버젓이 올라오기도 한다. 국제 특송 화물로 위장 반입할 경우 적발하기도 어렵다. 우리나라는 이미 마약 청정국 지위를 상실했다. 마약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국제 마약 조직의 주요 시장이자 국제 유통 경유지로 떠올랐다. 내 가정, 내 이웃부터 살피고 적발해서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로 마약을 뿌리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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