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원혁 "'미스터트롯2' 불쌍하게 나와 예비 장인께 폐 될까 걱정"

원혁이 '미스터 트롯2'에서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걱정했다.

1월 30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컬 배우 원혁과 2년째 열애 중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민은 남자친구 원혁과 이용식의 만남을 유도했다.

이수민은 "무남독녀 외동딸이고 늦둥이인데 아빠가 예민한 건 이해한다. 그런데 우리 엄마처럼 내 딸이 만나는 사람이 어떤지 검증을 하고 싶어 해야 하는데 아빠는난 오빠를 보면 마음이 열리셨을 텐데 그 시도를 안 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털어놨다.

원혁은 "오히려 그게 위로다. 내가 아닌 그 누구든 다 싫은 게 나한테는 다행인 거다. 원혁이는 뭐가 부족해서 안돼 이러면 난 정말 힘들텐데 일단 싫은 게 나는"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만큼 아버지가 수민이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며 이수민을 다독였다.

스튜디오에서 이수민은 "저도 TV를 보면서 느낀다. 아빠를 만난 적도 없는데 아빠 편을 저렇게 들어줬구나"라며 감동했다.

이를 두고 최성국은 "내가 사위 삼고 싶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원혁은 "아버지가 마음을 한 번 여시면 아들처럼 아껴주시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있어"라고 말했다.

이수민은 "어차피 프로그램 시작했으니까 만날 날이 얼마 안 남아겠지. 억지로라도"라고 털어놨다.

"괜찮다"는 원혁에 이수민은 "그런데 왜 울고 다녀?"라며 정곡을 찔렀다.

원혁은 "나는 괜찮은데 눈물샘이 안 괜찮다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료 화면으로 '미스터트롯2'에서 원혁이 눈물을 흘리며 열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걱정되는 게 '미스터트롯2' 너무 불쌍하게 나올까 봐. 그러면 아버지가 괜히 사람더들 보기에 아버지(이용식) 너무한 거 아니야 이럴까 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수민은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 예전부터 전국민이 이용식 사위, 누가 될지는 몰라도 불쌍하다고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