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딸 사산 후 심경 고백 "시간 깨져버렸다"('동상이몽2')

조은애 기자 2023. 1. 3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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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딸을 떠나 보낸 후 심경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시은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너무 행복했던 해였다. 아이를 꼭 품어보고 싶었고 품고 있는 시간 동안 더없이 행복했다. 사랑과 희생을 배웠고 축복도 많이 받았다. 행복한 시간이 힘든 시간을 덮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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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딸을 떠나 보낸 후 심경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출산 직전 사산의 아픔을 겪은 후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날 박시은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너무 행복했던 해였다. 아이를 꼭 품어보고 싶었고 품고 있는 시간 동안 더없이 행복했다. 사랑과 희생을 배웠고 축복도 많이 받았다. 행복한 시간이 힘든 시간을 덮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주변에서 물으면 시간이 깨져버렸다고 표현한다. 깨져버린 그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박시은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고 이유도 알 수 없다더라. 저희는 늘 초반에 유산을 했기 때문에 초반만 넘어서면 당연히 막달에 아이가 나올 거라 생각했다"며 "자연분만은 제가 자신이 없었고 제왕절개로 아이를 보냈다"고 전했다. 

딸의 얼굴을 보지 않았다는 진태현은 "선생님께서 너무 예뻤다고 해주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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