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벨라루스, 진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하나

전영우 anselmo@mbc.co.kr 2023. 1. 3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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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초청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45개 회원국에 보냈습니다.

특히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회원국도 아닌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아시안게임에 초대하겠다고 결정한 뒤 이를 회원국에 일방 통보한 셈이어서 논란은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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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초청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45개 회원국에 보냈습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공문에는 두 나라 선수들에게 공식 메달이 아닌 참가 메달만 줄 예정이며 아시아 선수들의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와, 침공에 도움을 준 벨라루스 선수들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여론전에 나선 상황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형국이 계속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특히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회원국도 아닌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아시안게임에 초대하겠다고 결정한 뒤 이를 회원국에 일방 통보한 셈이어서 논란은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공문 내용을 자세히 살핀 뒤 구체적인 질문을 담은 질의서를 조만간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발송할 예정입니다.

전영우 기자(anselm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5025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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