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아내, 공감 능력 없는 남편에 상처 “너도 네 엄마처럼 네 새끼들 버리냐”

백아영 2023. 1. 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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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부부' 아내가 원인 없는 통증에 시달리며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3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원인 없이 통증에 시달리는 아내와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 '우이혼 부부'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혼 신고서를 작성하는 아내를 본 남편은 "그걸 뜬금없이 또 왜 쓰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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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트레스의 99%는 너야”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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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부부’ 아내가 원인 없는 통증에 시달리며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3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원인 없이 통증에 시달리는 아내와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 ‘우이혼 부부’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우이혼 부부’는 연애 2달 만에 아이가 생겨 결혼했다고 밝혔다. 사연을 신청한 아내는 “이혼을 하고 싶은데 남편이 이혼을 안 해준다. 신청할 때 구구절절 사연을 썼다. 몸도 아프고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고, 남편은 “이혼은 하고 싶지 않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혼 신고서를 작성하는 아내를 본 남편은 “그걸 뜬금없이 또 왜 쓰냐”고 말했다. 가족들 모두가 모여 앉아 식사를 할 때 아내는 약 두 봉지를 먹고 식사를 시작했으나 두통을 호소하며 식사를 끝마치지 못했다. 평소 낮에 5, 6알 저녁에 6개 정도 약을 먹는다고 밝힌 아내는 “이유 없이 턱이 안 움직이기도 하고 어쩔 땐 귀쪽이 어쩔 땐 머리가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처럼 아프다”고 하며 “복용하는 약은 항우울제, 수면제, 소화제, 소리에 민감해서 그럴 때 먹는 약이다. 작년과 올해엔 대상포진을 1년에 두 번 걸렸다”고 말했다.

또 아내는 남편이 공감 능력이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아플 때 “어디 아파?”, “괜찮아?”가 아니라 “밥 뭐 먹을 거야?”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는 것. 실제로 퇴근한 아내가 화장실로 직행해 구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화장실에서 나온 아내에게 “뭐 먹을 거야?”라고 물었다고.

뿐만 아니라 조부모님의 손에서 큰 아내가 임신 4개월 차에 할아버지가 쓰러지셨는데 남편에게 내려가겠다고 했더니 “네가 가봤자 뭐가 달라지겠냐”고 했다고. 아내는 “일상생활이 다 막말이다. 항상 상처를 받는다. 밥을 비싼 걸 시켰다는 걸로 싸움이 시작됐는데 ‘애들 두고 나가라. 카드 두고 나가라’고 하더라. 그러고 나서 하는 말이 ‘너도 너네 엄마처럼 네 새끼들 버리냐’고 했다. 그건 지금까지 제가 들어본 가장 모욕적인 말 중 하나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는 건데 뭐...?”, “와 저게 할 말이야?”, “울화통 터지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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