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기만 한 SON 벽, 토트넘 유망주 결국 다시 임대... 스페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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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윙어 브라이언 힐(22, 스페인)이 결국 팀을 떠난다.
친정팀 세비야FC로의 임대 이적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스페인에 도착했다.
30일 오후(한국시간) 본 매체(골닷컴) 스페인 에디션은 힐의 세비야 임대 이적을 공식 확인했다.
힐은 손흥민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 포함 총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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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윙어 브라이언 힐(22, 스페인)이 결국 팀을 떠난다. 친정팀 세비야FC로의 임대 이적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스페인에 도착했다.
30일 오후(한국시간) 본 매체(골닷컴) 스페인 에디션은 힐의 세비야 임대 이적을 공식 확인했다. 현재 그는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절차를 위해 런던을 떠나 세비야에 도착했다는 사진과 함께 소식을 전했다.
친정팀으로의 복귀다. 세비야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힐은 2019년 프로 팀에 정식 입단하지만 기회를 받진 못했다. 결국 레가네스, 아이바르 등으로 임대를 다녔다. 2021년 7월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적응에 애를 먹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나며 다시 라리가 무대에 도전했다. 약 6개월 간 활약한 그는 부푼 꿈을 이끌고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주전의 벽은 높았다.
주 포지션인 왼쪽 윙 포워드 자리에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손흥민이 있었다. 올 시즌 제 컨디션이 아니라고 해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믿을맨'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힐은 손흥민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 포함 총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또한 피지컬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신장은 175cm이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아 터프한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과의 경쟁에서 쉽게 이기지 못했다. 기술은 좋았지만 90분 내내 상대 수비와의 싸움에서 지속하는데 애를 먹었다.
결국 결단을 내려야했다. 그는 다시 라리가에서 재기를 선택했다. 자신이 자랐던 세비야로 임대 이적해 폼을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번 임대 이적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여전히 힐을 '미래의 자원'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 골닷컴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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