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부대 벽에 걸린 그림 '무단도용' 논란… "원작자에 사과"

박응진 기자 2023. 1. 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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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군사협력단 아크부대의 부대 벽에 걸린 그림이 무단도용된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아크부대 병영식당 한 켠에 국내 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과 유사한 그림이 걸려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크부대에 걸린 그림은 작년 11월 한 부대원이 병영식당 환경개선 작업 중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크부대 측은 "원작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그림을 활용한 가림막을 설치했던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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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군사협력단 아크부대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오른쪽 뒤로 무단 도용 논란이 제기된 그림이 걸려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협력단 아크부대의 부대 벽에 걸린 그림이 무단도용된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아크부대 병영식당 한 켠에 국내 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과 유사한 그림이 걸려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UAE를 방문 중이던 이달 15일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아크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포착됐다.

원작 그림과 아크부대에 걸린 그림은 구도와 색감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부대에 걸린 그림은 작년 11월 한 부대원이 병영식당 환경개선 작업 중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크부대 측은 "원작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그림을 활용한 가림막을 설치했던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부대 측은 "원작자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즉각 이행할 것을 안내했다"며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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