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 살자”... 김광규, 김호중X허경환과 무인도 생활 대만족 (‘안다행’) [종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naturalnumber@naver.com) 2023. 1. 3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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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김광규가 김호중, 허경환과의 무인도 생활에 만족했다.

김광규는 "어제 얘기하지 않았냐. 한정식집에 가면 매생이 굴 떡국"이라며 "굴을 캐니까 굴이 생각나고 감태 보니까 매생이가 생각나고, 한정식집에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굴 떡국"이라고 메뉴를 언급했다.

결국 김호중은 김광규를 위해 아침 메뉴로 떡국을 계획했고, 밥을 치대 떡을 만들었다.

낚시가 김광규가 잡은 물고기 한 마리로 끝나자, 모두 전날 설치해둔 통발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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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안다행’ 김광규가 김호중, 허경환과의 무인도 생활에 만족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김호중, 김광규, 허경환의 ’내손내잡‘(내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호중은 일어나자마자 들기름을 한숟갈 따라 입에 넣었다. 김호중은 “제가 노래를 하다 보니까 목을 보호할 수 있는 습관 중에 하나가 들기름이나 살구씨기름을 아침마다 챙겨 먹는 스타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목도 보호가 되지만 아침마다 먹으면 입맛이 탁 돈다. 그럼 아침을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어제 얘기하지 않았냐. 한정식집에 가면 매생이 굴 떡국”이라며 “굴을 캐니까 굴이 생각나고 감태 보니까 매생이가 생각나고, 한정식집에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굴 떡국”이라고 메뉴를 언급했다.

김호중은 “광규 형님이 집에만 계셔서 좋은 걸 못 드신다. 섬에 들어오니까 입맛이 도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형이 눈치가 많이 없다.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다 얘기한다. 피자 먹고 싶다는 거랑 똑같다”며 당황했다. 그러면서 김광규에 “이 길 따라 쭉 걸어가면 시골이 나오고 2km 정도 더 걸어가면 떡집이 나온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 말을 들은 김광규는 “귀찮으면 그냥 누룽지, 그냥 대충 죽이나 쒀 먹자”고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호중은 김광규를 위해 아침 메뉴로 떡국을 계획했고, 밥을 치대 떡을 만들었다. 떡국 맛을 본 김광규는 “와 진짜 녹는다”며 “이럴 거면 셋이 그냥 뭉쳐 살자”고 말했다. 하지만 동생들은 묵묵부답하다 화제를 전환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식사를 끝낸 김광규는 봉골레 파스타를 다음 메뉴로 언급했고, 세 사람은 조개를 캐기 위해 다시 갯벌로 이동했다. 하지만 식사가 너무 늦은 나머지 바닷물이 차있었고, 황급히 주변이라도 파기 시작했다.

김광규는 “바지락은 못 캐고, 그렇다고 고기도 못 잡고 잡은 거라곤 자하 4마리밖에 없는데 오늘 저녁은 뭘 먹을지 고민이다”며 실소했다. 허경환은 “지금 비상사태다. 이러다 굶고 집에 가게 생겼다.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세 사람은 버려진 낡은 무동력 배를 이용해 낚시를 계획했다. 주걱으로 낚시대를 만든 김호중은 배에 올라 바다 위로 움직였다. 낚시가 김광규가 잡은 물고기 한 마리로 끝나자, 모두 전날 설치해둔 통발에 기대를 걸었다. 세 사람은 노래미· 망둥이 등 저녁 재료를 획득했다.

고생 끝에 노래미회, 박하지된장찌개, 통우럭튀김 등 한 상이 완성됐다. 식사를 하던 김광규는 “내일 하루 더 하자. 이거”라고 하자, 동생들은 역시 대답없이 묵묵부답했다. 김광규는 “나는 힐링이 좀 덜 됐다”고 너스레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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