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장비 고장' 허위 보고로 함정 입항시킨 함장 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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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수행 중 장비가 고장이 났다고 허위 보고하고 해군 함정을 조기 입항시킨 당시 함장 등이 수사를 받고 있다.
30일 해군에 따르면 작년 6월 임무를 수행하던 1500톤급 호위함 전남함(FF-957)이 돌연 제주도로 입항했다.
당시 전남함은 상부에 장비 고장을 이유로 들어 가까운 기지로 조기 입항했지만, 감찰 결과 이는 허위 보고로 드러났다.
그러나 당시 함장과 승조원들은 서로 상대에게 허위 보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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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임무 수행 중 장비가 고장이 났다고 허위 보고하고 해군 함정을 조기 입항시킨 당시 함장 등이 수사를 받고 있다.
30일 해군에 따르면 작년 6월 임무를 수행하던 1500톤급 호위함 전남함(FF-957)이 돌연 제주도로 입항했다.
당시 전남함은 상부에 장비 고장을 이유로 들어 가까운 기지로 조기 입항했지만, 감찰 결과 이는 허위 보고로 드러났다.
해군 군사경찰은 현재 이 같은 감찰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당시 함장과 승조원들은 서로 상대에게 허위 보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9년 취역해 노후 함정이 된 전남함은 지난달 30일 퇴역했다. 전남함은 1999년 제1연평해전과 2009년 대청해전에 참전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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