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Mr.로봇”…팀 사랑 한 몸에 받는 황인범

김희준 기자 2023. 1. 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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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리스 '노바 스포츠'에 따르면, 인터 밀란의 스카우터는 경기장에 방문해 황인범을 주시했다고 한다.

올림피아코스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분노의 질주"라는 제목 아래 황인범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27일에는 "Mr.로봇"이라는 제목과 함께 황인범의 사진을 첨부해 기계 같은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로 팀에 도움을 주는 그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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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다시 공식 SNS에 황인범의 모습이 박제됐다.


올림피아코스는 2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0라운드에서 크레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42점(12승 6무 2패)으로 3위에 올라섰다.


이날도 황인범은 선발로 나섰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전방 압박과 볼 경합은 물론 전개에 있어서도 황인범이 윤활유 역할을 했다.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골대를 맞는 중거리슛으로 자신의 슈팅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어엿한 올림피아코스의 주축이다. 황인범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이번 시즌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 선발과 명단 제외를 오가던 그는 리그 5라운드를 기점으로 주전이 됐고, 이후 16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장하고 있다.


경기에서의 기여도가 높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며 현재까지 2골 4도움(유로파리그 예선 포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1골 2도움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나왔고,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빅클럽과의 이적설도 나고 있다. 그리스 ‘노바 스포츠’에 따르면, 인터 밀란의 스카우터는 경기장에 방문해 황인범을 주시했다고 한다.


현지의 칭찬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스 매체 ‘가제타 그리스’는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 기계와 같다. 의심할 여지 없이 최근 몇 년 간 올림피아코스 최고의 영입 중 하나다”라며 황인범에게 엄지를 치켜들었다. 현재 그리스의 아리스 감독으로 있는 EPL 출신 지도자 앨런 파듀 역시 “황인범은 EPL에서 뛰는 선수가 될 수 있다”라며 황인범을 극찬했다.


이미 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분노의 질주”라는 제목 아래 황인범의 사진을 게재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처럼 통쾌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의미다. 지난 27일에는 “Mr.로봇”이라는 제목과 함께 황인범의 사진을 첨부해 기계 같은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로 팀에 도움을 주는 그를 칭찬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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