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을 빛낸 인물’에 KF-21 첫 비행 완수 부대원들
지난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최초 비행 임무를 완수한 부대원들이 ‘공군을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공군은 30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공군 발전에 기여하고 대내·외 공군의 위상을 높인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투력 발전’ 등 7개 부문에서 개인 3명과 단체 4개팀에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최초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제52시험평가전대가 선정됐다. ‘희생·봉사 부문’에서는 어린이재단에 25년 넘게 꾸준히 기부하고 12년째 참전용사와 취약계층 가정에 봉사활동을 해온 공군교육사령부 군수1학교가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군력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는 ‘체육·문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부대 안팎 교통사고 위험 요인과 교통약자 밀집 주거지역의 도로 안전 개선에 성과를 낸 박종구 상사(진)는 ‘조직 운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공간정위상실(비행착각) 훈련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한 김성호 소령은 ‘신지식·정보화’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한 스콧 L 플로이스 미 7공군사령관(중장)은 ‘특별 부문’에서, 공군 송유관 안전 관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협력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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