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해 전신주 들이받은 30대… 600가구 정전

김희원 2023. 1. 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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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4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벤츠 승용차를 몰며 다른 차량과 전신주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A씨는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주차된 차 세 대와 전신주를 차례로 들이받고 멈춰 섰다.

경찰은 A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B씨에게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각각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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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4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벤츠 승용차를 몰며 다른 차량과 전신주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A씨는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주차된 차 세 대와 전신주를 차례로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승자인 30대 남성 B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부터 파손된 전신주 교체 작업에 들어가 약 2시간 후인 낮 12시 23분쯤 완료했다.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인근 600여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0.08% 미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B씨에게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각각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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