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겨울철 더 심해지는 불면증…꿀잠자는 비법은?
이번엔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날이 추워질수록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4년 동안 겨울에 수면장애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매년 여름보다 3만 명가량 더 많았습니다.
특히, 보시는 것처럼 2018년은 차이가 5만 6천여 명이나 됐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우선 일조량이 부족해 멜라토닌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멜라토닌은 이른바 꿀잠을 자게 하는 수면호르몬입니다.
게다가 겨울철 건조한 공기로 코가 막히면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서 깊은 잠을 못 자게 되고요, 추운 날씨에 관절통 등 각종 통증이 증가하는 것도 원인입니다.
해결책도 준비했습니다.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해야 하고요, 낮잠은 피하고 자더라도 15분 이내로 해야 합니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되 늦은 밤은 피해야 하고요, 끝으로 기상 알람은 한 번만 울리게 하는게 좋은데요, 알람을 끄고 잠드는 것을 반복하면 피로가 더 쌓이게 됩니다.
저부터도 쉽지 않은데, 알람을 듣고 바로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앵커]
그러게요, 다시 잠들 것까지 계산해서 5분 10분 단위로 여러 개 맞춰놓곤 하는데, 알겠습니다. 자세한 내일(31일) 날씨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주는 한낮에 영상 기온 보이며 지난주와 같은 한파는 없겠는데요, 다만, 아침저녁으로 기온 떨어지며 예년 수준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또 동해안에선 '너울성 파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내일은 전국에서 차츰 구름이 끼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경기 북부와 춘천 등 강원 내륙 쪽으로 비나 눈이 조금 오겠는데요.
내일 밤사이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 지역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5도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도 서울 7도, 전주 10도, 대구 9도 등으로 오늘보다 3~4도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 속에 낮에는 영상권, 아침엔 영하권으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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